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애도 ⓒ MBC 뮤직 '쇼! 챔피언' 방송화면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걸그룹 베스티가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故 고은비 사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베스티는 3일 방송한 MBC뮤직 '쇼!챔피언'에 출연해 검은 리본을 단 채 신곡 '니가 필요해'를 열창했다.
베스티는 이날 친한 친구들인 레이디스코드 고은비의 비보를 기리는 검정 리본을 가슴에 달고 무대를 꾸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경찰과 소속사 폴라리스 측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앞서 대구에서 KBS 1TV '열린음악회'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는 22살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현재 리세는 장시간의 수술을 마친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소정은 골절상으로 부상 부위의 수술을 앞두고 있다. 애슐리, 주니는 부상 정도가 다행히 심하지 않은 상태이나 큰 충격을 받은 상태로 여러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탑승한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은비의 빈소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으며 고인의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8시 진행될 예정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