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전멤버 논란 ⓒ 위키피디아
▲레이디스코드 은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레이디스코드' 은비가 위키피디아에서 이미 '전 멤버'로 표기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다국적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는 레이디스코드의 은비의 사고 소식 직후 그녀를 '전 멤버'로 표기했다. 지나치게 빠른 대응에 SNS 등에서는 '은비가 세상을 떠났지만 그룹을 떠난 것은 아니다', '존중은 어디에 있느냐'며 분노에 찬 글들이 올라왔다.
한편 경찰과 소속사 폴라리스 측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이 3일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앞서 대구에서 KBS 1TV '열린음악회'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는 22살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현재 리세는 장시간의 수술을 마친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소정은 골절상으로 부상 부위의 수술을 앞두고 있다. 애슐리, 주니는 부상 정도가 다행히 심하지 않은 상태이나 큰 충격을 받은 상태로 여러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탑승한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은비의 빈소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으며 고인의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8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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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