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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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측 "악성루머로 2차 피해…사이버 수사대에 의뢰"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4.09.04 00:41 / 기사수정 2014.09.04 00:41

정희서 기자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2명이 구속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 엑스포츠뉴스 DB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2명이 구속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 엑스포츠뉴스 DB


▲ 이병헌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이병헌의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A씨가 3일 구속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밤 이병헌씨를 협박했던 피의자 2명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은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번 건은 사전에 범행 후 도주를 위해 유럽여행권을 미리 구입하는 등 치밀하게 모의를 하여 협박을 하고 금품을 갈취하려 했던 명백한 계획범죄입니다. 또한, 50억이라는 금액을 요구한 바 특정경제범죄의 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제 3조에 의거하여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중범죄라고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병헌씨는 계획범죄의 명백한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기도 전 신상이 공개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언론에 보도되며 온갖 추측성 악성루머들과 음해성 찌라시들로 2차 피해를 겪고 있다"고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더불어 "추측성 악성루머들의 수위가 더 이상은 방관할 수 없는 수준이며 이것은 이번 범죄행위에 대해 협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판단되어 현재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이고 앞으로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처할 것이다"라며 "확대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정중히 자제요청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병헌 소속사는 "지난 8월28일 이병헌이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며 "연예인들은 말도 안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바로 소속사에 해당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병헌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글램 다희는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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