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노유민이 긍정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 MBC 방송화면
▲ 라디오스타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방송인 노유민이 해맑은 모습으로 '라디오스타'를 장악했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노(No)목들' 특집으로 신해철, 윤민수, 노유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노유민은 방송 내내 해맑은 웃음으로 긍정적인 매력을 뽐냈다. 무서워하는 선배가 누구냐고 묻자 노유민은 "없다"고 평온하게 답하며 "TV에서 많이 본 분들은 친한 형 같다. 왜 어려운 거냐"며 이해를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유민은 역변한 자신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에도 긍정적이었다. "인터넷에 '연예인 역변'을 검색하면 제일 위에 노유민이 뜬다고 하더라"는 MC 규현의 말에 "대중분들이 (역변하면 노유민이라고) 저를 인정해주는거다"며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노유민의 데뷔 초 모습과 현재 모습 비교 사진이 공개됐다. 너무 다른 모습에 김구라는 "이건 심하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노유민은 "NRG 활동 당시엔 60kg, 지금은 86kg"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외모 관련 댓글에 관해서 노유민은 "역시 절 인정해주는 거다. 지금 절 살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비교한다"며 "팬분들도 카페에 많이 오는데 절 보면 아직도 후광이 비친다더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노유민은 아내의 구속을 사랑이라고 느낀다고 밝혔다. 오히려 즐긴다고. 노유민은 "아내가 CCTV로 감시한다. 어디든 아내와 동반으로 가고, 자신이 사라지면 1-2분 안에 아내에게 전화가 온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방송 안 할 때 힘들 것 같다고 얘기하니까 행복하다고 하더라"며 두 사람의 사랑 방식을 존중해줬다.
한 달 용돈으로 2만 8천원을 받는단 말에 출연진들이 놀라자 "지금은 딱 10만원 받는다"며 "결혼 전에 씀씀이가 너무 헤펐다. 그래서 어머니가 아내에게 통장을 넘겨 용돈 주며 관리하라고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과거 노유민의 아내 이명천 씨는 SBS '자기야'에서 "생일이 있던 달에 카드값이 4000만원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안쓰럽게 보던 김구라는 "형이 용돈 좀 줄게"라며 지갑에서 5만원을 꺼냈고, 노유민은 "와 신사임당"이라며 아이같이 좋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노유민은 NRG의 '히트송'을 홀로 선보였고, 유쾌한 노유민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행복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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