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오수진이 소개팅남에게 실망했다. ⓒ SBS 방송화면 캡처
▲ 달콤한 나의 도시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달콤한 나의 도시' 오수진이 소개팅남에게 실망하며 맥주를 들이켰다.
3일 방송된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30살이 가까워진 일반인 여성 4 명의 결혼, 연애, 사랑, 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오수진은 로스쿨 선배의 소개로 남자를 소개 받았다. 선배가 있을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단 둘이 남게 되자 오수진은 점점 실망하기 시작했다.
분위기를 이끌어 보려는 오수진과 달리 남자는 형식적인 대답만을 이어갔다. 그는 취미가 있느냐는 오수진의 질문에 "없다. 안 움직이는 걸 좋아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오수진이 "유럽 가봤느냐. 여행에 대한 로망 같은 거 없느냐"라고 묻자 "여행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남자의 무관심한듯 한 반응에 오수진은 맥주를 시켜 연거푸 들이키기 시작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오수진은 "한 입 이렇게 먹었을 때 '참자'라는 마음이 들 때마다 맥주를 마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부터 궁금했다. '도대체 왜 나온 거지?', '이 남자 도대체 뭐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다시는 소개팅 하나봐라'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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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