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탑승한 승합차가 3일 오전 1시 30분경 경기 용인시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사망했으며, 리세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 SBS 방송화면 캡처
▲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리세 중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탑승한 차량이 국과수의 감정을 받는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뉴스8'은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탑승한 승합차와 사고 현장의 모습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레이디스코드가 탄 스타렉스 차량은 차량 뒷부분이 심하게 파손됐으며, 2열과 3열은 창문까지 모두 깨진 상태로 큰 충격이 가해졌음을 짐작케 한다. 특히 차량 내 에어백은 터지지 않은 상태였다.
또 사고가 일어난 지점에는 파손된 차량의 일부와 멤버들의 것으로 보이는 쿠션이 떨어져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찰은 차량과 블랙박스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소속사 폴라리스 측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앞서 대구에서 KBS 1TV '열린음악회'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현재 멤버 리세는 장시간의 수술을 마친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소정은 골절상으로 부상 부위의 수술을 앞두고 있다. 애슐리, 주니는 부상 정도가 다행히 심하지 않은 상태이나 큰 충격을 받은 상태로 여러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탑승한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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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