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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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자유의 언덕', 베니스 상영…외신 호평 세례

기사입력 2014.09.03 16:49 / 기사수정 2014.09.03 16:49

정희서 기자
홍상수의 신작 '자유의 언덕'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 영화제작전원사
홍상수의 신작 '자유의 언덕'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 영화제작전원사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베니스 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에 진출한 국영화 '자유의 언덕'이 베니스에서 첫 선을 보인 가운데 주요 외신들이 극찬을 보내고 있다.

홍상수 감독의 16번째 장편 신작이자 일본의 연기파배우 카세 료가 주연한 영화 '자유의 언덕'은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됐다.

주요 외신들은 "더욱 따뜻해진 홍상수 감독의 영화. 시간의 틀을 깨 스토리를 논리적으로 배열하게 하다", "흩어진 시간의 퍼즐이 삶의 의미를 전하다" 등 홍상수 감독의 작품 세계를 극찬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대한 외신들의 관심은 2일(현지 시간) 홍상수 감독을 비롯한 카세 료, 문소리, 김의성 배우가 참석한 공식 기자회견 현장으로 이어졌다.

외신들은 홍상수 감독과 세계적인 배우 카세 료의 만남에 주목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고, '오아시스'로 베니스에서 신인여배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문소리에게도 많은 질문이 오갔다.

특히, 문소리는 연기 호평은 물론이고, 특유의 신비로운 매력으로 외신들을 매료시켜 '오아시스' 이후 12년 만에 방문해 다시 한번 ‘베니스의 여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유의 언덕'은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작품이다. 9월 4일 개봉.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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