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은비의 빈소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마련됐다. ⓒ 엑스포츠뉴스 DB
▲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3일 새벽 교통사고로 사망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고은비의 빈소가 차려졌다.
소속사 폴라리스 측에 따르면 고은비의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의 시신은 안치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 측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앞서 대구에서 KBS 1TV '열린음악회'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폴라리스 측은 "빗길에서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차량의 뒷바퀴가 빠지며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면서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권리세는 이날 11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마치고 현재 중환자실에 있다. 수술 도중 혈압이 떨어져, 의료진은 더이상 수술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부상을 입은 소정은 입원 치료 중이다. 다른 멤버와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폴라리스 측은 부상 멤버들이 오늘 중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고, 은비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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