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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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전날 권리세와 다정한 모습…'안타까워'

기사입력 2014.09.03 14:52 / 기사수정 2014.09.03 14:59

정희서 기자
레이디스코드 고은비의 생전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 권리세 트위터
레이디스코드 고은비의 생전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 권리세 트위터


▲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3일 새벽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가 사망한 가운데 멤버 권리세의 최근 트윗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권리세는 2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스케줄 끝나고 처음으로 집에서 한컷. 레이디스코드 가면을 벗읍시다"라는 글과 함께 은비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리세는 은비와 함께 다정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멤버 소정은 거울을 보며 화장 지우고 있다. 해당 트윗은 사고 전날 오후 10시경에 올라온 것으로,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일 아주대병원 한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권리세는 새벽 2시부터 진행된 수술을 마치고 현재 중환자실에 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경찰과 소속사 폴라리스 측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앞서 대구에서 KBS 1TV '열린음악회'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폴라리스 측은 "빗길에서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차량의 뒷바퀴가 빠지며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면서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멤버 리세는 중태이며 소정은 입원 치료 중이다. 다른 멤버와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폴라리스 측은 부상 멤버들이 오늘 중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고, 은비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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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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