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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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권리세, 11시간 대수술…부모님 日서 급거 귀국

기사입력 2014.09.03 14:39

정희서 기자
레이디스코드 권리세가 3일 교통사고를 당한 뒤 11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다. ⓒ 엑스포츠뉴스 DB
레이디스코드 권리세가 3일 교통사고를 당한 뒤 11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다. ⓒ 엑스포츠뉴스 DB


▲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교통사고를 당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권리세가 11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은 가운데 그의 가족들이 급거 귀국 중이다.

3일 아주대병원 한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권리세는 새벽 2시부터 진행된 수술을 마치고 현재 중환자실에 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권리세는 수술 도중 혈압이 떨어져 의료진은 더이상 수술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소속사 폴라리스 측은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권리세의 부모님은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곧바로 한국으로 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경찰과 소속사 폴라리스 측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앞서 대구에서 KBS 1TV '열린음악회'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폴라리스 측은 "빗길에서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차량의 뒷바퀴가 빠지며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면서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멤버 리세는 중태이며 소정은 입원 치료 중이다. 다른 멤버와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폴라리스 측은 부상 멤버들이 오늘 중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고, 은비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저희 직원들 역시 큰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다. 큰 충격을 받으셨을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많은 분들께서 멤버들이 빨리 쾌차하기를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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