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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레이디스코드 사고에 "남의 일 같지 않다"

기사입력 2014.09.03 13:28 / 기사수정 2014.09.03 13:36

​대중문화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3일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사고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한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3일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사고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레이디스코드 은비의 사고 소식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규현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이걸 보는 많은 분 함께 기도해주세요. 치료 중인 멤버들 좋은 소식 들리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규현이 이 같은 글을 남긴 것은 자신도 한 차례 큰 사고를 겪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규현은 지난 2007년 4월 스케쥴을 마치고 숙소로 가던 중 서울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인근에서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함께 탄 멤버인 이특, 은혁, 신동 등은 가벼운 부상에 그쳤지만, 규현은 중환자실로 이송될 정도로 큰 부상을 입고 5개월간의 치료 끝에 그해 10월 무대에 복귀했다.

한편 경찰과 소속사 폴라리스 측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앞서 대구에서 KBS 1TV '열린음악회'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폴라리스 측은 "빗길에서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차량의 뒷바퀴가 빠지며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면서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멤버 리세는 수술 중이며 소정은 입원 치료 중이다. 다른 멤버와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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