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지코가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본명 고은비)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그룹 블락비의 지코가 애도를 표했다.
지코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슬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경찰과 소속사 폴라리스 측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이 이날 새벽 1시 30분께 경기도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앞서 대구에서 KBS 1TV '열린음악회'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폴라리스 측은 "빗길에서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차량의 뒷바퀴가 빠지며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면서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멤버 리세는 중태이며 소정은 입원 치료 중이다. 다른 멤버와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폴라리스 측은 부상 멤버들이 오늘 중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고, 은비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며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가 끝난 뒤 다시 전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지난해 데뷔한 레이디스코드는 올 8월 'KISS KISS(키스 키스)'를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레이디스코드 은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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