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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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신재용 감독 "정경호 대사 단 두줄…야성과 연민의 눈빛"

기사입력 2014.09.03 11:56 / 기사수정 2014.09.03 11:59

박지윤 기자
영화 '맨홀'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신재용 감독. ⓒ김한준 기자
영화 '맨홀'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신재용 감독.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신재용 감독이 배우 정경호에 대해 극찬했다.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맨홀' 제작보고회에 신재영 감독과 배우 정경호, 정유미, 김새론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후일담을 나눴다.

신재용 감독은 "극 중 정경호의 대사가 한, 두줄 밖에 없다"며 "대사 없이 연기하는 게 굉장히 힘든데, 정경호의 눈을 보면 야성과 연민의 눈빛을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정경호가 본능적으로 그런 눈빛을 갖고 있다. 영화 안에서 정경호의 눈빛을 지켜본다면, 그의 변신을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 '맨홀'은 맨홀 안에서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도심공포스릴러다. 정경호는 맨홀을 지배하는 정체불명의 남자 '수철' 역을 맡았으며, 정유미는 하나뿐인 동생을 잃고 맨홀을 헤매는 여자 '연서'를 연기한다. 김새론은 '연서'의 동생으로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수정' 캐릭터를 맡았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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