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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은비, 교통사고로 사망…팀의 '러블리코드' 맡아와

기사입력 2014.09.03 08:05 / 기사수정 2014.09.03 09:00

한인구 기자
레이디스코드 은비 ⓒ 엑스포츠뉴스 DB
레이디스코드 은비 ⓒ 엑스포츠뉴스 DB


▲ 레이디스코드 은비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본명 고은비·22)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슬픔에 잠겼다.

은비는 '여자들의 워너비 코드를 담아 드라마틱한 스테이지를 구현하는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뜻이 담긴 레이디스코드에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러블리 코드를 맡아왔다.

또 은비는 레이디스코드로 데뷔하기 전 다른 기획사에서 연습생 활동을 해왔다. 그는 레이디스코드 데뷔 10개월 전인 2012년 중반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친 뒤 서울로 오던 중 사고를 당했다. 현재 나머지 멤버들은 인근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고와 관련해 구체적인 상황은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가 타고 있던 승합차는 이날 오전 1시 20분께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했다.

고은비는 사고가 발생한 뒤 사고 지점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같은 차량에 타고 있던 레이디스코드 멤버 등 관계자 6명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드스코드는 지난해 데뷔해 올 8월 'KISS KISS(키스 키스)'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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