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경찰서에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출석했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여자친구 A씨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김현중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경찰서에 피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해 A씨에 대한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매니저와 변호사와 동행한 김현중은 경찰서 내로 들어가기 앞서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김현중의 조사는 상습 폭행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현중은 지난 2012년 부터 연인관계로 지내온 A씨에 5월과 7월에 몇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김현중으로부터 각각 전치 2주와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며, 지난달 21일 김현중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건이 알려진 이후 김현중은 소속사 키이스트의 공식입장 이외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당시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2012년부터 알고 지냈으나 교제가 이루어진 것은 최근 몇 달 전이다. 두 사람 간에 심한 말다툼 이후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 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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