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된 현재윤(오른쪽)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LG 트윈스의 포수 현재윤이 올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LG는 9월 확대 엔트리에 따라 현재윤과 내야수 박용근, 외야수 정의윤, 투수 김선규, 최동환을 불러올렸다. 개막전 손가락 수술을 받았던 현재윤은 시즌 내내 재활에 힘썼고, 지난달 28일 경찰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첫 출전한 이후 4경기에서 5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 점검을 마쳤다.
2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반 뛰어줄 포수가 필요했기 때문에 현재윤을 불렀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최경철이 최근 타격감이 조금 떨어졌기 때문에 경기 도중 찬스가 오면 대타를 내야할 수도 있다. 그때 현재윤을 투입해서 포수 수비를 맡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윤요섭 대신 현재윤을 등록시킨 것에 대해서는 "윤요섭이 어깨가 아직 온전치 않아서 퓨처스리그에서도 포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주로 출전했다. 투수들은 어깨가 아플때 수술과 재활 프로그램이 잘 짜져 있지만, 야수는 그렇지 못한 편이다. 자연적으로 치유되길 기다렸다가 웨이트 위주의 운동을 하니까 완벽히 회복하기 시간이 좀 걸린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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