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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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발견' 문정혁·정유미·성준의 짜릿한 연애역학 '흥미진진'

기사입력 2014.09.02 08:25

'연애의 발견' 문정혁 정유미 성준 ⓒ KBS
'연애의 발견' 문정혁 정유미 성준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연애의 발견'이 정유미와 문정혁의 관계 역전을 통해 짜릿한 연애의 역학관계를 그렸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5회는 전국시청률 7.6%(AGB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전 주 방송분보다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술에 취한 강태하(문정혁 분)는 술의 힘을 빌려 한여름(정유미)에게 취중고백을 했다. "다시 좋아지기 시작했어, 진심이야"로 시작된 고백엔 진심이 담겨 있었다.

"예전에 내가 널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건 가짜야. 그땐 이렇게 아프지 않았으니까"라며 가슴을 쓸어내린 태하. "이제 알았어.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괴롭다는 거. 겪어보니 이거 완전 지옥이네"라며 여름이 받았을 과거 상처를 이해했다.

여름은 잠시 당황하는 듯하더니, 냉정을 되찾았다. 그리고 술자리까지 자신을 데리러 온 남자친구 남하진(성준)을 태하 앞에서 보란 듯이 동료들에게 소개했다. 한 대 맞은 듯 굳어버린 태하를 바라보는 여름의 악의가 섞인 장난기 어린 얼굴. 마치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그녀의 속마음은 이랬다. 자신이 예전에 겪었던 지옥에 태하가 들어온 게 짜릿했던 것. "이 관계의 권력을 내가 쥐게 된 걸 알았다"는 여름은 "잔인한 거 아는데, 마음껏 괴롭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강태하의 고백이 기뻤다"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옛남친의 고백에 대한 한여름의 반응은 흥미로웠다. 지금까지 드라마 속에서 그려진 그것과는 달랐다. 흔들리기 보단 '지옥'같았던 과거의 상처를 떠올리며 역전된 관계의 짜릿함을 느끼는 여름.

방송 직후 인터넷과 SNS에 드러난 반응 역시 남달랐다.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옛 남친의 고백을 받으면 흔들린다고 생각하겠지만, 솔직히 우월감이 조금이라도 들지 않나", "이렇게 솔직하고 리얼한 드라마라니", "괴롭혀주고 싶다는 여름의 속마음, 정말 짜릿하다"는 등의 의견을 드러냈다.

문정혁, 정유미, 성준의 삼각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지, 다음 이야기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연애의 발견'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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