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타일러가 아버지에 대해 고백했다. ⓒ JTBC 방송화면
▲ 비정상회담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타일러가 아버지에 대해 고백했다.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9회에서는 '나의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타일러는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아버지가 실직하셨단 걸 뒤늦게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타일러는 "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셨다. 어느 날 너무 심해서 내가 '계속 이렇게 술을 드시면 누나 결혼식은 오실 수 있지만, 손주 보실 때도 계실 수 있겠냐'고 세게 말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에 타일러의 아버지는 타일러에게 자신의 속내를 비추셨다고. 타일러의 아버지는 타일러에 "너무 우울증이 심해서 침대에서 일어나질 못했고 출근도 못했다"면서 "너랑 누나가 잘 살고 있는데 내가 더 이상 중심 역할을 할 필요가 없다. 나한테 존재 이유가 없다"고 고백했다.
타일러는 "되게 충격적이었다. '우리 아버지도 사람이구나' 생각했다. 그때부터 당신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셨다. 그 뒤론 뭐든지 같이 얘기할 수 있는 관계가 됐다"며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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