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주, 유인나 ⓒ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마이 시크릿 호텔' 유인나가 백화점 한복판에서 하연주에게 무릎을 꿇었다.
tvN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에서 유인나(남상효 역)와 하연주(정수아)는 진이한(구해영)을 사이에 두고 미묘한 갈등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유인나는 진이한과 과거 뜨거운 사랑을 하고 이혼한 전 부부 사이이고, 진이한의 예비신부인 하연주는 이 사실을 모르는 상황. 특히 지난 결혼식 날 천장에서 시체가 떨어지자 하연주는 예식 책임자였던 유인나의 뺨을 때리고 크게 화를 내며 갈등에 불을 붙였다.
이후 하연주가 예식을 취소해 이들의 악연이 끝난 듯 보였지만 전대미문의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유인나는 호텔의 흥망성쇠를 걸고 진이한-하연주의 결혼식을 다시 추진해야 되는 상황에 빠지게 된 것. 1일 방송분에서는 진이한과 하연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유인나의 눈물겨운 고군분투기가 모두 공개된다.
특히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유인나가 하연주에게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유인나가 애절한 표정으로 무릎을 꿇고 있는 반면, 하연주는 유인나에게 눈길 조차 주지 않는 냉랭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과연 유인나가 천방지축 재벌집 막내딸 하연주의 마음을 돌리고, 진이한에게 조금씩 흔들리는 마음을 끝까지 숨긴 채 다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마이 시크릿 호텔' 제작진은 "전 아내와의 예상치 못한 재회로 흔들리는 진이한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계속 얽히고 설키게 되는 유인나의 감정선이 이제 막 풋풋한 로맨스를 시작하려는 유인나-남궁민의 로맨스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 분)와 구해영(진이한 분)의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16부작 킬링 로맨스물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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