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윤박이 이소윤에 이별을 통보했다. ⓒ KBS 방송화면
▲ 가족끼리 왜 이래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윤박이 이소윤에 차갑게 돌아섰다.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6회에서는 3년간 비밀 연애를 해온 연인 영진(이소윤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차강재(윤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진은 권효진(손담비)이 차강재를 찾아와 데려가자 불안감에 휩싸였고, 차강재가 전화도 받지 않자 결국 차강재의 집에 찾아갔다. 그 시각 병원장 권기찬(김일우)의 아내인 허양금(견미리)은 차강재에게 딸 권효진과 결혼하라며 데릴사위 제안을 하고 있었다.
영진의 등장에 가족들은 "우리 강재와 결혼할 사람 아니냐"며 들뜬 모습을 보였지만, 집으로 돌아온 차강재는 영진을 발견하고는 불같이 화를 내며 밖으로 불러냈다. 차강재는 영진에게 "너 돌았어? 이게 무슨 무례한 짓이냐"고 다그치며 "그만 끝내자. 이미 너한테 책임, 의무 따지려면 다른 남자 만나라고 경고했었다"라며 냉정하게 돌아섰다.
이후 병원 내에는 차강재가 권효진과 선을 봤다는 소문이 퍼졌고, 이 사실을 알게된 영진은 차강재를 찾아갔다. 영진은 배신감에 "그 여자 원장님 딸이라던데, 결혼 같은 거 관심도 없다지 않았냐"며 연속으로 차강재의 뺨을 날렸다.
이에 차강재는 "결혼 싫다. 하지만 비지니스 차원으로 생각은 해봤다"며 "이런 나랑 3년 내내 즐긴 건 너잖아"라며 아무렇지 않은 듯 말을 해 영진을 더욱 분노케 했다. 차강재는 영진에게 뺨을 한대 더 맞자 "이걸로 된거지? 이제 마무리하자. 병원에서 사적인 감정 그만 흘리고 다녀라"며 이별을 고했다.
진심으로 곁을 주지 않고 매순간 선을 그었던 차강재와 그를 일방적으로 사랑한 영진, 두 사람 외엔 아무도 몰랐던 3년 간의 연애는 그렇게 끝이 났다. 영진을 정리하게 된 차강재가 데릴사위 제안을 받은 권효진과 어떻게 관계를 발전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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