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타자들이 상대 선발 공략에 실패했다."
LG 트윈스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6으로 졌다. 선발 신정락이 3이닝(3실점)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불펜 투수들을 빠르게 교체하며 실점을 막아봤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타자들은 롯데 선발 쉐인 유먼에게 7이닝 동안 2득점에 그치며 2연승을 끝냈다.
LG는 패배에도 4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53승 1무 56패(0.486)다. 선발 등판한 신정락이 2회까지 잘 던지고도 3회 2사 이후 흔들린 점이 아쉬웠다. 0-5로 끌려가던 6회 4번타자 이병규(7)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면서 영패를 면했다. 8회에는 1사 1,2루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우리 타자들이 상대 선발투수 공략에 실패했다. 내일 하루 쉬고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LG는 1일(월요일) 휴식 후 잠실구장에서 넥센과 2연전을 벌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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