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家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첫삽을 뜬 '즐거운 家'가 무공해 인포테인먼트로의 가능성을 알렸다.
30일 방송된 SBS '에코빌리지 즐거운 家!'에서는 김병만, 이재룡, 송창의, 장동민, 정겨운, 비투비 민혁, 걸스데이 민아가 충청남도 태안 일대에서 직접 집을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직접 자신이 짓는 집에 대한 염원에서 프로그램이 시작됐고, 제작진은 지난 4월부터 집짓기 프로젝트 준비에 나섰다. 최종 부지는 충청남도 태안군의 모처로 선정됐다. 바다와 산, 밭이 함께 있어 전원생활에 최적화된 장소로 꼽혔다.
이들에게 주어진 예산은 1억원이었고, 3개월내에 완공해야 한다는 미션이 부여됐다. 각자 자신이 구상한 건축물을 간단한 스케치로 전했고, 멤버들의 의견이 반영된 설계도가 공개됐다.
드디어 공사가 시작됐고, 멤버들은 해머, 망치 등 각종 용구를 사용하며 작업에 열을 올렸다. 연출을 맡은 김준수 PD가 예고한대로, 집짓기에 필요한 정보 또한 제공됐다.
공사 전부터 캐릭터도 재빠르게 구축했다. 철저한 준비로 남다른 각오를 다진 '작업의 달인' 김병만, 덤앤더머로 자리잡은 '노인과 닭' 이재룡과 장동민, 허당으로 자리매김한 송창의, 서툴지만 일취월장한 적응력을 과시한 흥겨운 정겨운, 굴착기를 운용하며 '최종 중장비 그녀'가 된 민아, 곧잘 해내는 비투비 민혁 등 출연진은 각기 다른 개성으로 조화를 예고했다.
도시에서 벗어난 이들은 앞으로 텃밭을 가꾸면서 작물을 수확하고, 가축을 기르고, 앞에 펼쳐진 바다에서 직접 수산물을 잡으면서 전원생활을 만끽할 예정이다.
'즐거운 家!'는 각자의 희망이 담긴 집과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을 도전과 웃음, 건강한 삶이 어우러지도록 유쾌하게 그려낸다.
도시 생활에 익숙한 연예인들이 각박한 도시에서 벗어나 본인이 꿈꾸던 집을 직접 짓고 자연 그대로의 거주 환경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50분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