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메뚜기떼 ⓒ SBS 방송화면
▲해남 메뚜기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전남 해남지역에 나타난 수십억 마리 메뚜기떼가 나타나 피해가 확산되고있다.
현재 전라남도 해남지역에는 수십억 마리의 메뚜기떼가 나타나 논과 밭을 뛰어다니며 벼, 기장 등을 닥치는 대로 갉아먹고 있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개체 수가 너무 많아 방제작업에도 역부족인 상황이다.
현재 해남 메뚜기떼로 인한 피해가 확인된 지역만 3백 헥타르, 축구장 3백 개 넓이에 퍼져이다.
친환경살충제로 수차례 방제를 했지만 메뚜기는 인근 농경지로 계속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메뚜기 떼는 중국 남쪽지방에 서식하는 종으로, 기류를 타고 건너왔거나 곡물 종자에 알이 섞여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곳에 머물러있는 토종 메뚜기와 달리 중국 메뚜기는 먹이를 찾아 집단으로 이동하는 성질이 강해, 초기 방제에 실패하면 다른 지역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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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