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관코박쥐 발견 ⓒ MBN
▲ 작은관코박쥐 발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작은관코박쥐 발견돼 화제다.
28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사무소는 작은관코박쥐 발견해 오대산에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은관코박쥐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및 IUCN 적색목록(Red list)에 등재된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실체를 확인하기 어려운 귀한 종이다.
작은관코박쥐는 코가 외부에 돌출돼 튜브 모양을 한 소형의 박쥐로 털색은 황토색에서 옅은 갈색이고 꼬리막 주위로 털이 줄지어 나 있으며 크기는 머리와 몸 41~54mm, 꼬리 26~33mm, 체중은 4~8g이다.
작은관코박쥐는 다른 박쥐와 달리 동굴이나 폐광이 아닌 깊은 숲 속의 나무껍질 속, 낙엽 아래 등에서 주로 잠자리(roosting site)를 이용하는 특징이 있고 새끼도 일 년에 6∼7월께 한번 출산하는 등 기후에 민감한 종으로 알려졌다.
작은관코박쥐는 오대산국립공원 야생생물보호단과 강원대학교가 공동으로 시행 중인 오대산국립공원 공원자원모니터링에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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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