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의 마르셀로 리피 감독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자동으로 FC서울의준결승 상대는 웨스턴 시드니로 결정됐다.
마르셀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는 27일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시드니를 2-1로 눌렀다.
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이 발목을 잡았다. 호주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광저우는 시드니에게 홈에서 1실점하면서 4강행 티켓을 넘겨줘야 했다.
출발부터 시드니가 좋았다. 후반14분 토미 주리치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광저우를 압박했다. 이후 광저우는 맹렬한 공세로 3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결국 알렉산드로 디아만티가 동점골, 엘케손이 역전골을 터트렸지만 4강에 오를 수 위한 세 번째 골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서울의 4강 맞상대는 시드니로 정해졌다. 서아시아에서 열리는 ACL 4강전은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연합)-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만나게 됐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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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