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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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중견수는 '빅뱅' 이병규와 이진영으로"

기사입력 2014.08.27 17:34 / 기사수정 2014.08.27 17:35

신원철 기자
LG 브래드 스나이더 ⓒ 엑스포츠뉴스 DB
LG 브래드 스나이더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일단 중견수는 이병규(7)와 이진영으로"

LG 브래드 스나이더가 2군으로 내려간 LG가 중견수 고민에 빠졌다. 양상문 감독은 이병규와 이진영을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양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중견수로 이병규와 이진영을 돌아가면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LG 주전 중견수는 스나이더였지만 골반 부상으로 인해 26일 자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날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스나이더 없이 소화하는 경기를 최소 1경기 줄였지만, 중견수에 대한 고민은 남았다. LG는 이 경기에 선발 중견수로 이진영을 내정했다. 27일 경기도 마찬가지, 이진영이 5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병규는 4번타자 좌익수다.

스나이더는 공격력에서 약점(타율 0.227, OPS 0.728)을 노출했지만 수비력은 준수했다. 양 감독은 "스나이더가 수비로 2~3경기는 잡아줬다"며 "스나이더가 중견수를 해주면 외야수비 전체가 안정된다. 하지만 이병규나 이진영이 중견수로 들어가면 어느 한 자리에 빈틈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타격에서의 공백은 '적토마' 이병규(9)가 메워주길 바라고 있다. 그는 "타격 공백은 병규가 메워주면 좋겠다. 부산(24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병규가 적시타 치면서 분위기가 왔다"며 "어느 팀이나 그렇지만 중요한 상황에서는 베테랑이 해줘야 한다. 그래야 분위기도 더 살아난다"고 전했다. 이병규는 이날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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