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네이마르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취미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일본 방문 당시의 네이마르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네이마르 다 실바가 숨겨둔 취미를 공개했다.
네이마르는 구단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음악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드러냈다. 팬들의 질문에 속 시원하게 답을 한 네이마르는 "축구선수가 아니었다면 음악에 몰두하고 있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삼바의 나라로 유명한 브라질은 국민들이 신나는 음악과 춤을 사랑한다. 네이마르도 골을 넣고 심심찮게 댄스 세리머니를 보여주며 자유분방한 모습을 과시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지금은 골을 넣고 나서 춤을 추지 않는데 산토스에서 뛸 때 세리머니로 춤을 춘 바 있다"면서 "사실 선수대기실에서 동료와 자주 추던 것이었다. 경기 앞두고 노래와 춤을 추는 것을 선호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축구가 아니라면 음악을 했을 것이다. 사실 노래를 잘하지 못하고 악기도 다루지 못하지만 그냥 신난다"며 음악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말한 대로 음악 실력은 축구에 비해 한참 모자른 듯하다. 27일(한국시간) 브라질 힙합가수 네고도보렐은 자신의 SNS 계정에 네이마르의 랩 동영상을 게재했다. 상반신을 탈의한 네이마르는 모자도 거꾸로 쓴 채 힙합스타일을 과시했지만 실력은 좋지 못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을 앞두고 발목 부상을 당했던 네이마르는 당일 팀 훈련에 합류하며 회복된 모습을 보여줬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