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8.27 09:35 / 기사수정 2014.08.27 09:35
팬들이 적극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구성한 이날 팬미팅에서 정우는 팬들과 유쾌하고 특별한 시간들을 나눴다. '서바이벌 퀴즈게임, 이심전심'에서는 천여 명의 팬들과 정우가 함께 퀴즈를 풀어가는 게임을 진행해 답변이 같은 팬들 가운데 6명을 최종 선발, 무대 위에서 '베스트 나정을 뽑아라' 코너를 함께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응답하라 쓰레기 상담 코너'를 열고 팬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등 시종일관 진솔한 모습으로 팬미팅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인간적인 매력 외에도 이날 정우는 노래 실력을 뽐내 천여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그는 '응답하라 1994'에 삽입됐던 노래 '너만을 느끼며'를 비롯해 '서시'를 열창했고, 새빨간 양복 차림으로 깜짝 변신 '동반자' 무대를 꾸며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시종일관 따뜻한 웃음과 진솔함이 느껴지던 무대가 절정으로 치달은 건 정우가 팬들에게 직접 쓴 편지를 읽는 순간 찾아왔다. 이어 그는 자신의 이 같은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노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기타를 연주하며 부르는 것으로 팬들과의 따스한 교감의 시간을 마무리 했다.
정우는 "진심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실감한다. 여러분의 응원과 긍정의 에너지는 언제 어디서든 몸으로 스며드는 것을 느낀다. 감사하다"며 팬미팅을 찾아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우는 지난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대중의 폭발적 사랑을 얻은 이후 최근에는 영화 '쎄시봉' 촬영을 마쳤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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