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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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스쿨', 신인★들의 등용문 빛 발할까

기사입력 2014.08.26 14:01 / 기사수정 2014.08.26 14:01

'아이돌스쿨'  전현무 김연우 소진. 권태완 기자
'아이돌스쿨' 전현무 김연우 소진.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신인 아이돌들에게 단비가 될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아이돌 서바이벌 음악 버라이어티 '아이돌스쿨'이 스타 발굴에 나섰다.

19일 첫 방송된 '아이돌 스쿨'은 토크와 게임, 음악쇼가 결합된 예능 버라이어티다. 매회 3팀의 신인 가수들이 출연해 MC들과 함께 자신들의 무대를 꾸밀 수 있는 쇼 아이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 번도 가요 차트 50위에 진입하지 못했던 아이돌, 데뷔한 지 6개월 미만 아이돌,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적 없는 이들이 등장해 자신의 끼와 열정을 드러낸다. 보석 같은 아이돌을 발굴해내고 끼를 드러낼 기회가 없었던 신인 아이돌의 재능을 감상할 수 있어 시청자의 흥미를 돋운다. 

MC를 맡게 된 전현무는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DMS)에서 진행된 MBC뮤직 ‘아이돌스쿨’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돌 스쿨'은 정말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스타골든벨'이후 신인의 끼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없었는데 비슷한 취지의 '아이돌스쿨'이 생겨서 좋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1회의 시청률이 잘 나왔다. 지명도도 약하고 시간대도 오후 6시여서 그렇게 잘 나올 줄 몰랐다. '스타골든벨'에서 봤던 희망을 '아이돌스쿨'에서도 보게 됐다. 미래가 밝다"고 자신했다.

MC진의 조합도 신선하다.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김연우, 걸스데이 소진이 합을 맞춰 프로그램을 이끈다.

데뷔 19년 만에 첫 예능 MC를 맡게 된 김연우는 소속사 대표 윤종신을 언급하며 "윤종신이 예능에서 입으로 푼다면 몸으로 하는 건 내가 더 뛰어나다. 윤종신을 넘어설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진행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가요계 대세로 떠오른 걸스데이의 리더 소진의 각오도 남다르다. 데뷔 첫 MC에 도전한 소진은 "신인들은 예능에서 주눅이 많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아이돌이 편하게 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와서 좋다. 예능 경험이 별로 없지만 재밌게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샤이니의 '루시퍼' 춤을 추며 끼를 주체하지 못한 베테랑 MC 전현무는 "두 사람이 예능 경험이 없지만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재밌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며 만족해했다.

그는 "김연우가 저렇게 춤을 잘 추는 사람인 지 몰랐다. '나는 가수다'에서는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봤는데 '댄싱9'수준이더라. 댄스 신동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소진은 아나운서급의 발성을 갖고 있다. 워딩이 정확하다. 진행자로서 탁월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소진과 김연우씨 모두 2, 3배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방송.

'아이돌스쿨' 레이디스코드. 권태완 기자
'아이돌스쿨' 레이디스코드.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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