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이 지난 22일 중국 북경 베이잔 극장과 23일 상해 찌아콩지엔에서 중국 팬미팅을 개최했다. ⓒ 송승헌 웨이보
[엑스포츠뉴스=장지영 기자] 배우 송승헌이 중국 팬미팅에서 소지섭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송승헌은 지난 22일 중국 북경 베이잔 극장과 23일 상해 찌아콩지엔에서 개최된 생애 첫 중국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yes 위러를 비롯한 다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송승헌은 팬미팅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팬미팅 개최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반응에 감격해했다. 이날 송승헌은 "사실 10년 전에 왔어야 했는데, 이제서야 중국 팬분들을 찾아뵙게 되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송승헌은 "소지섭이 최근 상해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는데, 저에게 '중국에 가면 중국 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며 이번 팬미팅에 소지섭의 영향이 있었음을 언급했다.
이날 진행자가 소지섭과 송승헌의 우정에 대해 묻자 송승헌은 "소지섭과 20년 가까이 된 친형제 같은 친구이다. 함께 연기 생활하면서 서로 연기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하고, 또 연기 외적인 부분도 비슷한 점이 많다. 정말 가족 같은 친구이고, 앞으로 평생 보고 싶은 친구"라고 답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팬미팅 현장에서 송승헌은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추첨을 통해 팬에게 커피를 선물하고 백허그를 선사하는 등 남다른 팬 서비스로 현지 팬들과 교감을 나눴다.
한편 송승헌은 지난달 31일부터 영화 '제3의 사랑'의 촬영에 돌입했다. '제3의 사랑'은 영화'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연출한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중화권 미녀 배우 유역비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장지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장지영 기자 phoenix0320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