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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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유혹' 위험한 네 남녀, 진짜 사랑의 의미 찾을까

기사입력 2014.08.26 00:14 / 기사수정 2014.08.26 00:15

'유혹'의 네 남녀가 불륜과 복수로 얽힌 아슬아슬한 관계를 그렸다. ⓒ SBS 방송화면
'유혹'의 네 남녀가 불륜과 복수로 얽힌 아슬아슬한 관계를 그렸다. ⓒ SBS 방송화면


▲ 유혹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유혹'은 네 남녀주인공의 갈등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보여줄 수 있을까.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13회에서는 강민우(이정진 분)가 나홍주(박하선)의 복수를 위해 유세영(최지우)과 차석훈(권상우)의 새로운 사업을 방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우는 유세영과 차석훈이 자금 투자를 위해 찾아간 장 대표를 미리 포섭했다. 강민우는 나홍주의 복수를 위해 유세영과 차석훈의 자금 투자를 물거품으로 만들었고, 두 사람이 계약하려고 한 호텔 부지를 사들였다.

나홍주는 자신의 바람대로 권력을 이용해 유세영과 차석훈은 위기에 빠트렸지만, 사랑 없이 시작한 결혼이 결코 행복할리 없었다. 나홍주는 시어머니 임정순(정혜선)의 시집살이뿐만 아니라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강윤아(김지영) 때문에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강민우의 전 부인 한지선(윤아정)은 두 딸의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독기를 품었다. 한지선은 강민우가 술집 여자들과 노는 사진을 나홍주에게 보내는가하면, 강민우를 은근히 유혹하기도 했다. 나홍주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처럼 보였던 강민우 역시 바람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다시 술집을 들락거렸다.

또 강민우는 골프장에서 만난 유달호(김성겸)에게 유세영과 차석훈에 대한 소문을 이야기했다. 충격 받은 유달호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다음회 예고편에서 유세영이 차석훈에게 이별을 통보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유세영과 차석훈의 관계를 두고 불륜인지 아닌지 논란이 됐다. 나홍주의 통쾌하지 않은 복수 역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살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기획의도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진실한 사랑이야기'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네 남녀의 갈등 사이에서 진정성을 찾고 막장드라마의 오명을 벗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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