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강동원이 과거 엄친아였던 사실을 언급했다.
강동원은 2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 '학창 시절 잘 생기고 공부를 잘했다'는 한 청취자의 증언에 "딴건 모르겠고 중학교 때는 공부를 잘했다"고 말했다.
DJ 박경림이 가장 좋았던 성적을 묻자 "전교 1등은 못 해봤지만 2등은 해봤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박경림은 "짜증난다"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강동원은 "말을 잘못한 것 같다. 그 때 뿐이었다. 죄송하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강동원은 17살 태권도 유망주에서 33살 아들 바보가 된 아빠 대수를 연기했다. 걸 그룹에 열광하고 아들의 게임기를 탐내는 철부지 아빠지만, 택시 운전에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와 아들 병원비를 책임지는 든든한 가장이다.
9월 3일 개봉.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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