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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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강동원 "'늑대의 유혹' 때 인기, 오히려 허무했다"

기사입력 2014.08.25 15:33

강동원. 엑스포츠뉴스DB
강동원.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강동원이 과거 인기에 대해 느꼈던 생각을 털어놓았다.

25일 오후 2시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 DJ 박경림은 "영화 '늑대의 유혹' 때 극장이 팬미팅 분위기였다. 난리가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동원은 "그런 얘기를 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몰래 (그 광경을) 봤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이런 인기가 오래 가지 않을 것 같아 되려 냉정해졌다. 한 순간일 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무대 인사를 돌고 있는데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 기분이 좋다기 보다는 허무한 느낌이 들더라. '날 이렇게 좋아해주는 분들이 언제까지 날 좋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만감이 교차했다"고 이야기했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강동원은 17살 태권도 유망주에서 33살 아들 바보가 된 아빠 대수를 연기했다. 걸 그룹에 열광하고 아들의 게임기를 탐내는 철부지 아빠지만, 택시 운전에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와 아들 병원비를 책임지는 든든한 가장이다.

9월 3일 개봉.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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