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한라산을 찾은 송가연이 아버지와의 추억을 털어놨다 ⓒ SBS 방송화면
▲룸메이트 송가연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송가연이 아버지와의 추억을 털어놨다.
24일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10명의 스타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더욱 더 가까워지는 내용이 방송됐다.
데뷔전을 앞둔 송가연은 이동욱, 조세호와 함께 자신의 고향인 제주도를 찾았다. 제주도에 도착한 세 사람은 함께 한라산 등반을 시작했다.
한라산에 오르자 송가연은 감춰놨던 이야기들을 꺼내기 시작했다. 송가연은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일화를 털어놓으며 "아빠는 딸바보였다. 아빠와 함께 한라산을 올랐었다"며 "그 뒤로 일주일 뒤에 돌아가셨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송가연은 "어느 날 아빠가 다가오셔서 '딸 한라산 안 갈래?'라고 물으셨다. 그래서 함께 산에 올랐다"며 "그 후로 아빠가 돌아가셨다. 그 뒤 결심 한 게 있다. 나는 빨리 포기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송가연은 "아빠가 돌아가신 뒤 정말 미친 듯이 열심히 살았다. 아르바이트도 두 개씩 하고 영어공부도 하고 킥복싱도 했었다"며 "그렇게 4개월이 지나니 후폭풍이 오더라. 너무 힘들었다. 배고파서 힘든 것과는 달랐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아빠와의 추억을 이야기하던 송가연은 "아빠는 저에게 즐기라는 말을 많이 하셨다. 그래서 즐기면 서 살 것"이라며 데뷔전을 앞두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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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