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공장 염산 유출로 근로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뉴스Y 방송 화면
▲ 칠곡 공장 염산 유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경북 칠곡의 공장에서 염산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10시경 경북 칠곡군 금산리 한 TV 부품 생산공장의 폐수처리장에서 보관 중이던 염산 1000ℓ 가운데 약 200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공장 직원 최모(29·여)씨 등 10명이 염산을 흡입해 구미 순천향 병원 등에서 치료 중이며 일부 직원은 손가락 등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직원들이 염산탱크에 염산을 채우던 중 밸브 아래에 있던 파이프가 빠져 염산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칠곡경찰서는 파이프가 직원 실수로 빠졌는지, 아니면 부식돼서 빠졌는지 등을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 중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류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