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0:39
사회

부산 에볼라 공포,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 돌연 잠적

기사입력 2014.08.22 14:58 / 기사수정 2014.08.22 14:58

정희서 기자


▲ 에볼라 확산국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 부산서 잠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국인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이 부산에서 실종됐다.

보건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라이베리아인 두크리 마마데(Dukuly Mamadee·27)씨가 돌연 사라져 추적 조사에 나섰다.

두크리 마마데씨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출신으로, 입국 당시 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에서 문진과 체혼 확인 등 바이러스 의심증세가 발견되지 않아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90일간 국내 체류 허가를 받았다.

입국을 허락한 대구국제공항지소는 부산시 보건정책과에 그의 국내 연락처와 주소 등을 전달했다.

선박중개업에 종사하는 두크리 마마데 씨는 14일 숙소 열쇠를 반납하지 않을 채 실종됐으며, 선박회사 관계자는 경찰에 그가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두크리 마마데 씨는 부산에서 지내다가 20일 정오께 대구공항에서 중국 상하이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 케냐를 거쳐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 기간은 21일로, 두크리 마마데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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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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