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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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야신' 김성근 감독 강의로 '정신무장'

기사입력 2014.08.22 11:38

조용운 기자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김성근 감독이 남자배구 OK저축은행을 찾아 프로정신에 대한 특별 강의를 하고 있다. ⓒ OK저축은행 구단 제공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김성근 감독이 남자배구 OK저축은행을 찾아 프로정신에 대한 특별 강의를 하고 있다. ⓒ OK저축은행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1세트를 내줬다고 경기까지 져야 하는가."

남자배구 OK저축은행 배구단이 21일 경기도 용인 대웅경영개발원 숙소에서 '야신'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을 초빙해 프로정신을 되새겼다. 야구의 신으로 불리는 김성근 감독은 종목은 다르지만 오랜 기간 승부 현장에서 지내며 몸에 익힌 프로정신을 OK저축은행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이 첫 세트를 내줬을 경우 패배가 많았던 점을 지적하며 "정신력의 문제다. 프로에서 우승은 강팀과의 상대전적에서 우의를 점해야 비로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프로에게 승부에 대한 만족은 있을 수 없다. 지지 않는 것이 프로정신이며 긴박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땀을 흘려야 한다"고 김성근 감독 특유의 엄청난 훈련량과 방법을 소개했다.

강의를 들은 김세진 감독은 "김성근 감독님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체득할 수 있는 유익한 강좌였다"면서 "감독님의 말씀이 선수단의 정신무장에 큰 힘이 됐을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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