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god ⓒ CJ E&M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god와 엑소가 만났다.
22일 오후 10시 방송될 'EXO 902014' 2회에는 god가 출연해 엑소와 서로를 면밀히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준형을 비롯해 손호영, 김태우는 엑소의 실세로 리더 수호가 아닌 세훈을 꼽았다. 이들은 "형들이 착해서 막내 세훈 말을 다 들어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로를 관찰하던 god와 엑소는 각 그룹에 비슷한 성향의 멤버가 있다며 공통점 찾기에 빠져들고, 서열 꼴찌에게는 위로 섞인 덕담을 주고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준형은 god의 '핸들 춤'을 신나게 따라 추는 엑소 멤버들을 보고 덩달아 고난도의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수호가 주인공을 맡아 god의 명곡을 재해석한 '2014년 버전' 뮤직비디오에 진한 감동을 받은 god는 후배들의 노력에 칭찬을 쏟아냈다.
김태우는 "12년 만에 god 다섯 명이 다시 모였는데, 엑소가 예전 노래를 재조명해서 만들어 오니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감동을 전했다.
직접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수호는 "god 선배들처럼 10년이 지나도 엑소가 함께이면 좋겠다"며 동경심을 나타냈고, 레이는 "좋은 음악에는 국경이 없다"며 god의 명곡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Mnet 제작진은 "엑소가 선배들의 문화에 호기심을 갖고 진심을 통하면서 적극적으로 타임슬립에 빠져들고 있다"며 "찰떡같은 궁합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만큼, 시청자들도 함께 웃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