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혁이 장나라에게 정체를 들켰다. ⓒ MBC 방송화면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가 장혁의 정체를 알고 분노했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6회에서는 이건(장혁 분)이 김미영(장나라)에게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건은 이영자라는 이름으로 구매한 김미영의 그림을 바라보며 과거 유산된 아기를 추억했다. 이건은 아기 태명을 부르며 "도저히 엄마 혼자 못 보내겠어. 우리 개똥이가 같이 가줘. 아빠 대신"이라고 김미영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이건은 그림을 들고 김미영의 작업실을 몰래 찾아갔고, 막대사탕이 그려진 작품 앞에서 과거를 떠올렸다. 이건은 3년 전 유산된 김미영을 위로하기 위해 "내 몫으로 조금이라도 남은 행복이 있다면 내가 그것까지 다 줄게요. 꼭 행복해져야 돼요"라며 사탕을 되돌려준 바 있다. 당시 이건은 김미영이 보지 않는 곳에서 혼자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때 김미영이 작업실에 나타났고, 이건이 들고 있는 그림을 보고 그동안 정체를 숨겼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김미영은 "당신이 영자언니였어요? 이건 씨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예요"라며 화를 냈고, 이건은 "내가 당신 1호팬 이영자예요"라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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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