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나라가 이건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 MBC 방송화면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가 장혁에게 향하는 마음을 억눌렀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6회에서는 김미영(장나라 분)이 이건(장혁)을 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연히 회사 수목원에서 만난 이건과 김미영은 폭우로 인해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 두 사람은 수목원 내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냈고, 이건은 김미영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 걱정했다.
그러나 김미영은 "이건 씨가 내 걱정 해주는 거 이젠 정말 사양하고 싶어요. 우리 아무 사이도 아니잖아요"라며 집에 가겠다고 나섰다.
결국 이건은 김미영에게 "이 바보 같은 여자야"라며 숨겨왔던 진심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입이 닿을 듯 말 듯한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때 김미영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과거 유산된 아기의 태명을 불렀다. 이건은 "왜 아직도 아파요. 이제 그만 멈춰야지. 그래야 나도 멈출 거 아니에요"라고 혼잣말했다.
이후 김미영은 잠에서 깨어난 뒤 잠든 이건을 물끄러미 바라봤고, 몰래 그의 손을 잡는 등 애틋함을 드러냈다. 집에 돌아간 김미영은 이건을 떠올리며 "이제 그만. 더 이상은 아닌 거야"라고 애써 마음을 억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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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