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이수영, 장나라 위해 '운널사' 깜짝 방문 '특급 의리'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장나라가 절친인 박경림과 이수영의 의리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경림과 이수영은 20일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촬영장에 깜짝 등장했다. 드라마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장나라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촬영현장을 찾았던 것이다.

박경림과 이수영은 장나라에게 비밀로 한 채 현장을 급습해 장나라를 놀라게 했다. 친구들의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감동한 장나라는 얼굴에서 피어나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연신 싱글벙글한 웃음을 지었다. 

세 사람은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수다를 떨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수영과 박경림은 앞다퉈 '운널사'의 열혈 팬임을 자처하며 드라마와 장나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박경림은 장나라를 향해 "건(장혁 분)과 다니엘(최진혁), 둘 다 무조건 잡아야 한다"며 극 중 장나라와 삼각관계를 조성하고 있는 두 사람 모두를 취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장나라가 촬영에 들어가자 박경림과 이수영은 친구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한참동안 자리를 지켰고, 저녁 식사까지 함께한 후 아쉬운 걸음을 뗐다.

그런가하면 박경림은 장나라를 위해 '운널사'팀에 야식까지 지원 사격해 스태프들과 동료 연기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21일 오전 5시 경 상암 MBC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도중 박경림이 주문한 햄버거 100개가 현장에 배달됐다. 장나라는 햄버거 인증샷을 남기며 고마워했다.

소속사 나라짱닷컴 측은 "장나라는 누구보다 각별한 친구들의 급습 방문에 더욱 힘을 내서 촬영을 진행했다. 막바지로 갈수록 더욱 쉴 틈 없이 촬영이 진행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진심 어린 응원이 장나라를 지치지 않게 도와주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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