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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CC 회장 "한류, 중국 모터스포츠 한국으로 이끌어"

기사입력 2014.08.20 13:08 / 기사수정 2014.08.20 14:46

백종모 기자
시야칭 회장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시야칭 회장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중국 모터스포츠계가 한국과 협력하는 이유 중 하나로 한류를 꼽았다.

20일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운영을 맡고 있는 (주)슈퍼레이스는 중국투어링카챔피언십(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 이하 CTCC)과 함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중 수교 22주년 기념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개최를 알리고 양국 모터스포츠 교류의 비전을 제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시야칭 CTCC회장은, 한국 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모터스포츠레이싱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첫 해외 대회 참가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 뿐 아니라 일본 등 브랜드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해 CJ와 슈퍼레이스 측에서 중국을 두 차례 방문해 대회를 개최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써준 만큼, 당연히 한국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드라마·한국 음식이 중국에서 유행을 하고 있고, 자연히 드라이버나 다른 참가자들도 한국에서의 대회 참가 열의가 높고 한국 문화 체험을 느끼고 싶어한다"며 한류 또한 이유로 꼽았다.

시야칭 회장은 "현재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전 세계 1위로 자동차 산업이 빨리발전하고 있 듯 모터스포츠도 빨리 발달하는 추세다. 하지만 연간 7개 서킷에서 8전을 치르는 등 한 곳의 중복 대회 개최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제화를 추진하며 염원했다"며 이번 대회와 페스티벌 참여에 대해 큰 의미를 뒀다.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한국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와 중국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TCC가 함께 진행하는 2014년 국내 최대의 모터스포츠 행사다. 약 3만 명의 한중 관람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모터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모터테인먼트 축제로 기획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페스티벌에서는 슈퍼레이스와 CTCC의 올 시즌 각 5전 경기를 비롯해, 자동차 묘기와 엔진 퍼포먼스, 레이싱모델화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 모터스포츠 행사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쇼케이스'와 걸스데이, 샤이니, 달샤벳, 로이킴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는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기념콘서트' 등도 함께 개최되어 양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아시아의 새로운 모터스포츠 문화를 경험케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8월 21일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8월 24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MBC와 중국의 CCTV 및 상하이TV, 광동TV 등 방송매체와 중국 포털사이트인 Tencent-QQ를 통해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중계될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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