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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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포' 두산 정수빈 "야구하면서 7타점은 처음"

기사입력 2014.08.19 23:22

임지연 기자
ⓒ 인천 권혁재 기자
ⓒ 인천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야구하면서 7타점은 처음.”

두산 베어스 ‘정스타’ 정수빈이 개인 최다 7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4위 탈환 선봉장에 섰다. 정수빈은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열 번째 맞대결에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정수빈은 프로 데뷔 첫 그랜드 슬램 포함 3안타 때리며 개인 최다 7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2회 0-1로 뒤진 2사 만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시작한 정수빈은 팀이 3-4로 뒤진 2사 만루서 SK 선발 트레비스 밴와트를 상대로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을 때렸다. 정수빈은 9회에도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장타로 2타점을 추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산은 정수빈의 활약을 앞세워 12-6으로 승리했다. 롯데와 SK를 연이어 울린 두산은 81일 만에 3연승을 질주하며 이날 울산에서 한화에 패한 롯데를 끌어내리고 60일 만에 4위 자리를 되찾았다.

경기 후 정수빈은 “개인 7타점은 야구 후 처음인 것 같다. 잘 치는 선수를 보면 배울 점이 많다. 최근에는 서건창의 타격폼을 보고 벤치마킹을 하고 있는데 오늘 잘 통한 것 같다. 한 경기 잘 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기에 계속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지연 기자 jylil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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