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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에이스‘ 김광현, 두산 아닌 한화 만난다

기사입력 2014.08.19 18:27 / 기사수정 2014.08.19 18:2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SK 와이번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줬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는 19일 문학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10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이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 운영과 마무리 로스 울프가 빠진 계투진 운영 계획에 대해 밝혔다.

SK는 삼성과의 2연전(14~15일) 후 휴식을 취한 뒤 돌아왔다. 첫 경기인 두산전 ‘5전5승’의 사나이 밴와트가 출격한다. 선발 로테이션에 따르면 김광현이 20일에 등판할 수도 있지만,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줬다. 채병용이 두산전에 등판하고 김광현이 21~22일 치르게 될 한화와의 2연전에 등판한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이만수 감독은 “휴식기 동안 코칭스태프가 모여 투수들의 컨디션이나 만나게 되는 팀과의 데이터, 상대성 등을 고려해 선발 로테이션을 꾸린다. 김광현이 한화전에 나서고 20일 경기에는 채병용이 선발 등판 한다”고 밝혔다.

SK 마운드의 핵 김광현은 올시즌 21경기에 등판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 중이다. 특히 김광현은 후반기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1.63 (28⅔이닝 5실점)을 기록 중일 만큼 페이스가 좋다. 그러나 두산전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김광현은 두산전 2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5.82를 기록했다. 프로 8개 가운데 가장 약했던 상대가 두산이다. 피안타율은 무려 2할9푼5리. 이번 로테이션 변화는 김광현의 두산전 성적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광현은 한화를 상대로 3경기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2.81을 마크했다.

한편 SK는 아들 건강 문제로 잠시 미국으로 출국한 울프 대신 윤길현을 마무리로 기용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전유수와 진해수를 그대로 셋업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 빈자리를 메워줄 선수가 없다. 울프가 자리를 비운만큼 중간 선수들이 잘 버텨줘야 한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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