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호주 대자연 속 빛나는 미모 [화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탕웨이가 가을 여자로 변신했다.

허안화 감독의 영화 '황금시대'의 중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탕웨이는 최근 호주 시드니의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패션 매거진 엘르 9월호 커버를 촬영했다.

베니스영화제에서 최고 그랑프리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이안 감독의 영화 '색,계'로 세계적인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탕웨이는 이후 김태용 감독의 '만추'에 출연하면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중국인 여배우로 떠올랐다.

유난히 한국과의 인연이 많은 탕웨이는 '만추'를 통해 만난 김태용 감독과 결혼을 발표해 한국과 중국을 떠들썩이게 했다.

인터뷰에서 탕웨이는 삼계탕과 된장찌개, 전복죽 등 한국음식을 특별히 좋아한다고 밝히는가하면 김태용 감독과 함께한 특별한 여행에 대해 언급했다.

존경의 대상인 스웨덴 감독 잉그리드베르히만 감독의 집을 찾은 그는 "바닷가에 위치한 아주 조용한 집이었다. 무엇보다 감독님의 개인 도서관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는데 그곳의 분위기가 영화와 무척이나 닮아 있었다"며 여행의 기억을 들려줬다.

관계자는 "엘르 9월호와 함께 한 화보 촬영 현장에서 탕웨이는 영화의 한 장면을 찍는 것처럼 캐릭터를 만들고 사진 촬영에 임하는 특유의 프로의식을 빛내며 현장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호주의 드라마틱한 절벽을 배경으로 가을룩을 소화한 탕웨이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9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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