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27

'국산 토종' 미선나무, 히말라야서 꽃 피운다

기사입력 2014.08.19 10:58 / 기사수정 2014.08.19 10:58

조재용 기자
미선나무 ⓒ YTN
미선나무 ⓒ YTN


▲ 미선나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미선나무가 히말라야 산맥에서도 꽃을 피울 것으로 보인다.

충북 괴산군 칠성면 운천농원 김병준 대표가 지난 2월 부탄왕실수출한 미선나무 묘목이 잘 자라 이 같은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김 대표는 부탄왕실 요청으로 직접 인공증식 재배한 미선나무 묘목 40그루를 식물 검역 등을 거쳐 부탄에 수출했다.

김 대표는 부탄왕실 요청으로 직접 인공증식 재배한 미선나무 묘목 40그루를 식물 검역 등을 거쳐 부탄에 수출했다. 김 대표가 보낸 미선나무는 정원에 심었고 왕실 농림부 담당자가 이달 초 미선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는 편지와 사진을 수출 바이어를 통해 김 대표에게 보내왔다.

편지에는 건강한 미선나무를 부탄왕실에 보내준 것과 나무 이식법을 자세히 설명해 준 것에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미선나무 묘목 일부는 왕실 정원에 아주심기하고 일부는 화분에 옮겨 심을 예정이라고 적고 있다.

전국 미선나무 자생지 5곳 가운데 3곳을 보유한 괴산군은 미선나무를 군 상징 꽃으로 삼아 미선향 테마파크 조성, 미선나무 권역 정비사업, 미선나무 축제 개최 등 미선나무를 통해 지역을 널리 알리고 있고 미선나무를 활용한 식품·관광·상표 개발 등 6차 산업화 사업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1종 1속밖에 없는 희귀종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e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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