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신시내티 오픈 우승…US오픈 '청신호'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3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단식 결승전에서 다비드 페레르(스페인, 세계랭킹 6위)를 2-1(6-3 1-6 6-2)로 제압했다.

이로써 페더러는 ATP 투어 개인통산 80번 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이 대회에서만 6차례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6월 열린 게리 베버오픈 우승을 차지햇던 페더러는 2개월 만에 값진 우승을 챙겼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페더러는 다음주 미국 뉴욕시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US오픈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 단식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세계랭킹 1위)가 정상에 등극했다.

윌리엄스는 결승전에서 만난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11위)를 2-0(6-4 6-1)으로 제압하며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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