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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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우결4' 남궁민, 이 남자 정말 멋있네

기사입력 2014.08.17 01:07 / 기사수정 2014.08.17 01:07

'우결4' 남궁민이 홍진영과 병영체험에 참여했다. ⓒ MBC 방송화면
'우결4' 남궁민이 홍진영과 병영체험에 참여했다. ⓒ MBC 방송화면


▲ 우리 결혼했어요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배우 남궁민이 자상한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16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는 남궁민-홍진영의 병영 체험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남궁민과 홍진영은 지난번 캠핑 요리대결 꼴등에 대한 벌칙으로 다른 일반인 커플과 같이 병영 체험을 하게 됐다. 군복으로 갈아입은 두 사람은 PT 체조부터 하며 본격적으로 유격훈련을 시작했다. PT 체조에 이어 11미터 상공에서 세 줄에 의지해서 걷는 세줄타기 훈련이 진행됐다.

고소 공포증이 심한 홍진영은 교관 앞에서 눈물을 펑펑 흘리며 안절부절못했다. 먼저 세줄타기 훈련을 마친 남궁민은 그런 홍진영의 모습을 보고 안쓰러워했다. 그러더니 남궁민은 다시 훈련장소로 향했다. 홍진영은 남궁민의 손을 잡고서야 간신히 발을 뗄 수 있었다.

남궁민은 홍진영이 무섭지 않도록 하려고 자신은 뒤로 돌아서 걷는 방법을 택했다. 홍진영은 남궁민 덕분에 무사히 훈련을 마친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반했다. 제 남편이 최고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남궁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궁민은 고공 막타워 훈련에서도 홍진영을 향해 "우리 예쁜 커플로 오래 오래 잘 만나자"고 외친 뒤 한 번에 뛰어내리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감동한 홍진영은 남궁민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세줄타기 훈련에 이어 다시 한 번 울컥했다.

벌칙이었던 힘든 병영체험이 남궁민과 홍진영에게는 1등 상품 해외여행보다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연애박사 홍진영을 감동케 한 남궁민의 자상한 상남자 매력이 빛났다. '우결4'는 항상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경계에서 혼란을 주지만 이번 에피소드에서 홍진영을 배려하고 아끼는 남궁민의 진심만큼은 진실하지 않았나 싶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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