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소사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그토록 바라던 시즌 10승이 사정권 안에 들어왔다.
넥센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9-6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5연승이다.
이날 넥센 선발 헨리 소사는 115개의 공을 뿌리며 5⅓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7연승이다. 피안타가 10개로 다소 많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까지 등에 업고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경기후 소사는 "경기 중반 이후 제구가 잘 되지 않아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야수들의 도움이 컸다. 고맙다"며 가장 먼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투구수가 115개임에도 불구하고 4사구를 많이 내주지 않아 만족스럽다"면서도 "6이닝을 못채워 아쉽다"고 '이닝 이터'로서의 면모도 함께 드러냈다.
한국 진출 이후 올해가 3시즌째인 소사는 아직 한번도 달성하지 못한 두자릿수 승수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 10승까지 3승이 남았는데, 10승을 목표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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