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콘서트 ⓒ Mnet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슈퍼스타K'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큰 축제의 한 마당이 펼쳐졌다.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Mnet '슈퍼스타K6 올스타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에선 어느덧 연예계의 주축이 된 슈스케 출신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즌6에 등장할 미래의 스타들을 응원했다.
참여한 스타들은 한결같이 "'슈퍼스타K'로 꿈을 이루고 이 자리에 섰다는 것, 그것이 대국민 오디션 슈스케의 힘이고 위력인 것 같다"고 말해 행복한 심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황금 연휴에도 공연장을 가득 메운 7천여 명의 관객들은 또 한 번의 기적을 준비하고 있는 '슈퍼스타K6'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축제를 즐겼다.
■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의 위상 증명
이날 공연에는 사상 최초로 시즌 1~5의 우승자 서인국, 허각, 울랄라세션, 로이킴, 박재정이 한 무대에 섰다.
먼저 깔끔한 화이트 정장을 입고 등장한 시즌5 우승자 박재정은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가 매력적인 데뷔곡 '얼음땡'을 선보였다. 이어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메들리로 포문을 연 시즌3 우승팀 울랄라세션은 故 임윤택의 생전 모습을 담은 특별 영상과 함께 '거름'과 '서쪽 하늘'을 불러 아련한 추억이 담긴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또 시즌2 우승자 허각은 한 치의 흔들림 없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자신의 히트곡 '향기만 남아'와 '헬로'를 비롯해 레전드 무대 '하늘을 달리다'까지 선보여 객석을 뒤흔들었다.
무엇보다 이번 콘서트에선 여성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면서 오랜만에 슈스케 무대에 선다는 공통점을 가진 서인국과 로이킴의 무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국 유학 이후 1년여 만에 슈스케 올스타 콘서트에 오른 시즌4 우승자 로이킴은 감미로움과 파워를 겸비한 목소리로 '힐링이 필요해', 'Volcano', 'Love Love Love'까지 이어지는 로맨틱 무대를 선보였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시즌1 우승자 서인국은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의 OST 중 '돌아오는 길'과 함께 자신의 곡 '밀고 당겨줘'와 시즌1 우승곡 '부른다'까지 열창하며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여기에 슈스케 출신으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박보람, 김예림, 딕펑스, 유승우, 홍대광, 에디킴, 허니지도 화려한 퍼포먼스와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 제4의 심사위원 백지영의 스페셜 무대
'슈퍼스타K6' 심사위원 합류를 발표한 백지영도 깜짝 등장해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백지영은 특유의 충만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히트곡 '잊지 말아요'와 '그 여자'를 열창해 관객들의 마음을 적셨다.
로이킴에게 꽃다발을 받은 백지영은 "'슈퍼스타K'를 통해서 훌륭한 가수와 연기자로 거듭난 분들이 많은데, 저도 그런 친구들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순위를 떠나 진심이 느껴지는 도전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라는 말로 시즌6 심사위원으로서의 각오도 밝혔다.
■ 참가자 3명의 모습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 전격 선공개!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시즌6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오직 콘서트 참여자에게만 공개된 15분 분량의 영상에는 무려 3명의 이번 시즌 참가자 모습이 담겨있어 전례 없는 파격을 선보였다. 그 누구보다 먼저 시즌6의 참가자들을 접한 관객들은 "이번 시즌 참가자들의 가창력과 매력이 상상 이상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 하나 된 축제의 힘! 시즌6까지 이어간다
이번 축제를 주최한 Mnet은 "이번 콘서트는 '슈퍼스타K'로 꿈을 이룬 자와 꿈을 꾸는 자들이 만나 함께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꿈을 통해 하나가 된 슈스케와 패밀리와 팬들의 힘이 시즌6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스타K6'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지원자 모집과 전국 14개 도시와 미주, 일본, 필리핀 등에서 진행된 지역 3차 예선 일정을 모두 마치고 방송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오는 22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